2019년 12월 24일 화요일

[파타야 맛집] 아노스 ARNO'S

아노스(ARNO'S)
소고기를 드라이 에이징 기법으로 숙성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방콕에 여러 지점을 두고 있고 장사가 잘 되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파타야에도 생겼다. 터미널 21 5층에 입점해 있다.



영업 시간: 11:00~23:00(마지막 주문은 22:00까지만 받음)


스테이크 전문점인데 버거 점문점 못지 않게 버거 종류도 많고 퀄리티도 좋다.

매장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고 싶다면 외부 테이블을 이용하자. 사람 구경이 또 재밌지 아니한가.

실내는 이렇게 생겼다. 따뜻한 색의 조명이 맘에 들었다.

인테리어가 깔끔하니 좋았다.

각종 고기들을 숙성시키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원하는 것을 주문 할 수 있다.

사실 120일 드라이 에이징 된 립 아이에 와인을 먹고 싶었으나 지갑이 거덜날 것 같아 참았다.
(잘 참은듯..)

소고기 말고도 다른 재료들도 보인다.

냅킨에도 신경을 썼다.

히말라야 소금이 인상적이다.
 
 물 가격.20밧 

더 아노스 버거 (The ARNO'S) 가격. 360밧

패티가 달랐다. 맥도날드 버거킹과는 비교불가한 퀄리티였다. 육즙이... 환상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보니 고기가 탁월하게 맛있었다.
빵도 잘 구워져서 나왔고 채소도 신선했다.

사이드 메뉴로 샐러드를 시켰는데 그냥 무난하게 감자튀김이 더 나은 것 같다.
샐러드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다. 그래서 버거가 더 맛있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필라델피아 스테이크 버거 가격. 220밧
소금을 좀 쳐서 먹기를 추천한다. 본인은 약간 간이 약하다고 느꼈다.

뉴욕 스타일 버거 트렌디셔널 가격. 220밧

미처 단면을 찍질 못했다. 단면을 한컷 찍었어야 했는데.. 실수다.
한 입 베어무니 육즙이 쏟아졌다. 손에 다 묻고.. 그래서 핑계를 대자면 사진 찍기가 불편했다.
맛있어서 한입 먹으면 계속 먹게 된다. 목이 마르지 않았다. 패티에서 육즙이 콸콸 쏟아졌기 때문이다.

메뉴판.
버거를 주문할 때에는 패티의 익힘 정도를 정해야 한다.
웰던, 미디움웰, 미디움, 미디움레어, 레어 중 선택하면 된다.
또 3가지 사항을 선택해야 한다.

1. 버거에 들어가는 치즈를 블루치즈로 할지 아메리칸 치즈로 할지
2. 버거 소스를 매운걸로 할지 맵지 않은 걸로 할지
3. 사이드 메뉴 커리프라이드, 프렌치프라이드, 샐러드 중 택1

만약 토핑을 추가 하길 원한다면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더 추가 할 수도 있다.


17:00까지는 런치타임이다.
런치 세트라서 음료도 한잔 더 추가로 준다.




3줄 총평.

1. 퀄리티 좋은 햄버거를 합리적인 가격에.
2. 터미널 21 쇼핑센터 내에 입점해 있어 여러모로 편리.
3. 스테이크집인데 버거 먹으러 가는 곳.

2019년 12월 21일 토요일

[파타야 맛집] 일본 라멘 돈코츠 카잔 라멘 Tonkotsu Kazan Ramen

돈코츠 카잔 라멘 Tonkotsu Kazan Ramen

파타야 터미널 21 1층 출입구에 위치해 있다.
스타벅스와 푸드랜드 사이에 있는데 찾기가 쉽다.
일본 라멘으로 유명한 태국내 최대 프렌차이점으로 하찌방이 있으나 하찌방은 뭔가 맛이 태국스럽다.
다른건 잘 모르겠고 돈코츠 라멘의 진득한 국물 맛을 원한다면 하찌방은 패스...
방콕에만 5개 지점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라멘집인데 파타야에는 이 곳 한 곳뿐이다.
방콕에 비해서 손님이 적은거 같아서 좋다.
사실 파타야 터미널21 쇼핑센터 내에 일본라멘을 파는 곳이 여러 곳이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 해보겠다.


영업 시간: 11:00~23:00(매일)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다..

바 테이블도 있다. 투명 유리를 통해서 주방 내부를 볼 수 있다.

메뉴판
세트로 먹는게 경제적이다. 하지만 깔끔하게 라면만 먹고 싶다면 단품으로 주문하자.

이 가게의 시그네이쳐 뚝배기 라멘 되시겠다.
예상이 되는 맛이어서 주문해 본 적은 없다.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돼 있다.

특히 돈코츠 라멘의 경우 국물이 진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마늘을 으깨 먹을수 있게 해 놨다.

돈코츠 카라미소 라멘 가격. 159밧

30밧 추가하면 면 추가 가능한데 이날 배가 불러 주문하진 않았다.
역시 일본 라멘이라서 국물이 짜다.국물이 진해서 좋다.
면은 툭툭 잘리는 면이다. 탱글탱글 면이 아니니 탱글면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비추다.




3줄 총평.

1. 파타야 내 훌륭한 돈코츠 라멘 (좀 짤수도 있는데 본인 입맛엔 여기가 젤 낫다)
2. 적당한 가격에 합리적인 퀄리티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
3. 쇼핑센터 내부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환경 및 위치가 장점





2019년 12월 18일 수요일

[파타야 맛집] 현지 가성비 맛집 크루아빠띳 ครัวป้าติ๊ด (Pa'TIDD Restaurant)

파타야 사람들 중에서도 아는 사람만 안다는 맛집
크루아빠띳 ครัวป้าติ๊ด (Pa'TIDD Restaurant)
파타야 오래 살았어도 여기 모르는 사람 많다.
왜? 태국 현지인들 맛집이니까.. 찾아가기 힘드니까.. 주문이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하니까..

가게 이름이 심플하다. 굳이 한국어로 하자면 '띳 이모네 식당'
크루아라는 단어는 주방을 뜻한다.


영업시간: 10:00~15:00(매주 금요일 휴무)


영업시간이 굉장히 짧다.
딱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딱 점심장사만 한다.
이정도면 자신감이 있다는 거다.
필자는 여태까지 파타야에서 이렇게 자신감 있게 장사하는 식당 못 봤다.
하루에 딱 5시간 장사한다!

역시 소문난 맛집 답게 푸드팬더, 그랩, 라인맨 등 배달대행 오토바이가 보인다.

이 가게에 가면 첫째로 해야 할 일이 바로 이거다.
여기 보이는 메뉴판 가져 가기.
아무도 갖다주지 않는다. 메뉴판 가져가 라고도 안한다.
쿨~ 하게 여기 메뉴판 가져가 라고 적어놨다.

메뉴판을 보자.

메뉴판 첫 페이지에 주문 가이드라인이 적혀있다.

1.주문방법
메뉴를 정한다.
S,M,L 사이즈를 정한다.(단품으로 짠디야오-덮밥식 메뉴를 시킬때 해당)
가격을 정한다.(반찬으로 밥 없이 깝카우-요리 메뉴를 시킬때 해당)
갯수를 기재한다.
포장인지 먹고 갈 건지 기재한다.
테이블 번호를 기재한다.
디테일한 주문을 기재한다.
2. 디테일한 주문 기재 요령
계란후라이 완숙, 반숙, 바삭하게
고추 넣지 말것, 조금 맵게, 많이 맵게('안 맵게' 라는 표현은 자제할 것)
설탕 넣지 말것, MSG 넣지 말것, 후추 넣지 말것, 채소 넣지 말것
(랏나의 경우) 넓은 면인지 얇은 면인지
랏카우인지 깝카우인지(덮밥인지 요리인지)
새우알러지, 유제품 알러지, 화학조미료 알러지, 무슬림인지
(똠얌의 경우) 남콘인지 남싸이인지(코코넛 밀크를 넣을건지 말건지)

3. 모든 주문은 순서대로. 주문을 먼저 하면 요리도 먼저 받음

4. 추가 주문을 할 경우 순서를 기다려야 함

5. 물, 음료, 얼음 셀프 (얼음은 공짜)


추천 메뉴

삑까이텃
얌카이다우
무끄럽끄라티얌
얌뿌마꿍쏫
쁠라텃랏남쁠라
깽빠쁠라남싸이
꿍-뿌옵운쎈
깽쿠아헷루엄
믁팟카이켐
팟까프라오루엄밋탈레 








대략적 가게 모습

테이블마다 티슈가 없고 여긴 5밧 주고 사야한다. 

음료수 및 물 냉장고에서 꺼내 먹자.
갖다달라고 하면 안갖다 준다. 

저기 오른편에 보이는 빨간 아이스박스에 얼음이 있다. 공짜다.

맥끼 간장소스, 남쁠라 피쉬소스, 이쑤시개 또 주문 용도의 종이와 볼펜이 보인다.
주문을 메뉴판에 나온대로 잘 적자. 태국어 필수이다.
태국어가 안된다면 메뉴판을 보고 No.몇 번인지 적자. 갯수도 적고, 가격도 적자.
구글 카메라 번역기를 돌리면 아마 메뉴 파악이 될 거다.
혹시 모를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문서는 바로 이곳으로 갖다 주면 된다.
시계 밑에 주문 적은 종이를 주방에 제출하라고 적혀있다.
이 식당에 온 시간은 10:45분경이었다. 주문하고 사진찍고 뭐뭐 하다보니 11시가 넘어 있었다.
밥은 몇시에 먹었을까?
밑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한시간 반정도를 기다리고 나서야 먹을 수 있었다.
시간이 얼마 없는 여행자에게는 이 식당 추천하지 않는다.

 펩시 콜라 가격. 20밧.
티슈 가격. 5밧.

 믁팟카이켐 


삑까이텃

팟끄라파오루엄밋탈레 카이다오끄럽
계란후라이가 바삭바삭해 보이지 않는가? 주문할 수 있다.
바삭하게 튀겨달라고 주문한 결과이다.

계란 후라이를 옆으로 살짝 치워보면 가려졌던 오징어, 새우들이 보인다.
맵기를 중간으로 했는데도 고추가 엄청 많이 들어 있어 상당히 매웠다.

저기 테이블 위에 올려지고 있는 배달용 도시락이 보이는가?
주문이 멈추질 않는다.. 엄청나다..


 3줄 총평.

1. 가격대비 내용물이 실함(특히 해산물 듬뿍)
2. 전체적 양이 많음(대자로 주문하는 것은 일단 비추. 너무 많아서..)
3. 오래 기다려야 함. (홀 서빙 우대가 없음. 전화 주문 들어오면 일단 그거 부터 만듬)